작품소개
문화 강국이지만 군사력이 약한 연나라의 고집스러운 공주 연시율.
군사 강국이지만 문화력이 약한 위나라의 까칠한 세자 위겸.
서로의 부족함을 메꾸기 위한 나라 간의 정략적 혼인이 이루어지는데…….
당찬 공주 연시율. 제대로 임자 만나다?!
“나는 지금 사형이 오늘 만났던 그 어떤 여인보다 좋다고 말하는 거요.”
시율은 자리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앞에 앉은 사내를 향해 도발적으로 말을 건넸지만, 그에게서 건너오는 것은 한층 짙어진 눈빛뿐이었다.
까칠한 세자 위겸. 만날 때마다 놀라운 모습을 보이는 사내의 정체가 궁금하다!
“내가 만났던 그 어떤 여인보다 아름다운 그대라면, 나는 오늘 밤 기꺼이 그대와 함께 남색이 되겠소.”
서로에게 운명적으로 끌리는 두 사람은 위나라에서 벌어진 10년 전 사건을 해결하고 무사히 혼례를 치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