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현대물, 연예계, 아이돌물, 스폰서공, 헌신공, 다정공, 시한부수, 병약수, 굴림수]
“반년 정도 남았네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그룹 surface의 막내 이료아.
“이번 활동까지 하고 나가.”
“사장님, 저 죽어요. 거짓말 아니에요.”
“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시지? 몸도 안 좋으시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정신도 채 못 추슬렀는데,
사장은 료아 어머니의 수술비를 들먹이며 그를 협박한다.
활동 기간은 3주.
딱 3주만 버티면 된다지만, 체력은 날이 갈수록 약해지고
멤버들은 점점 그를 의심하는데…
“3주 동안 너희 그룹 활동 봐주실 분이야.”
그런 와중 사장은 료아만 불러서 어떤 남자를 소개한다.
척 봐도 사이즈가 나오는 고급스러운 정장을 입은 그.
“TV로 보던 모습이랑은 좀 다르네.”
“……네?”
“하긴, 스폰 받으러 와서 환한 것도 웃겨. 안 그래?”
제 몸 하나 간수하기도 힘든데 이제는 스폰서까지 상대해야 하는 료아.
점점 꼬여가는 상황에, 료아는 3주간의 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