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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7.04.14 약 8.8만자 2,200원

  • 완결 2권

    2017.04.14 약 9.4만자 2,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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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후회하지 않겠어요?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 이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건데…….


외환딜러 차승겸은 유능한 데다 잘생겼지만 철벽남이다. 어느 날 친구의 부탁으로 대신 나갔던 선 자리에서 미은을 만나게 되고, 그 여자가 자꾸 눈 끝에 걸린다.
소다수 같은 여자 강미은, 예쁘고 돈 많은(!) 저를 밀어내는 남자는 차승겸이 처음이라 신선하기조차 하다. 2세를 위해서라면 저 유전자가 필요한데!
투닥투닥 밀고 당기고, 상처를 보듬어가며, 각자의 꽁꽁 싸맨 고치에서 서로를 끌어내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나비내기’!


“당신이 날 받아들여주지 않았잖아요.”
“그렇다면 내 앞에서 울어야 하는 거 아닌가?”
“울면서 진상 떠는 거 남자들이 안 좋아하는 거 아니었나요? 특히 차승겸 씨는 그런 거 싫어하게 생겨서.”
“예외라고 해둡시다.”
‘이제부터’, ‘당신은’이라는 말을 굳이 넣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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