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한순간에 망해 버린 아버지의 사업으로
잿빛 삶으로 추락한 예란.
간신히 현실을 추스르며 살고 있던 그녀 앞에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 윤혁이 나타났다.
“선배, 잊은 거 아니죠? 선배가 내게 했던 짓.”
이전의 볼품없던 그를 갈고닦은 건 분명 그녀였지만
현재 찬란히 빛나는 그 앞에서 지금의 예란은 한없이 초라할 뿐.
그것만으로도 비참하건만 다시 나타난 윤혁은
숨통을 조이듯 그녀의 일상을 제멋대로 주무르려 하는데…….
6년 만의 재회와 역전된 두 남녀의 관계.
새까만 속마음을 감춘 채 시작된 은밀한 로맨스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