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태어난 그 순간부터 그녀의 곁에 존재한 약혼자, 한도혁.
그는 사사건건 그녀의 자유를 제한했다.
심지어 통금 시간이라니! 당신이 내 부모야!
그런 그에게 그녀가 선전포고를 던졌다.
“연애부터 해요, 우리.”
태어나자마자 그의 약혼녀가 된 아이, 홍장미.
그녀는 운명이 정해 준 그의 피보호인이었다.
심지어 옹알이하는 것부터 아장아장 걷는 모습까지
모든 걸 지켜보았다!
그런 그녀에게 그가 충격고백을 했다.
“난 네가 여자로 안 느껴져.”
결혼하기 전까지 자신의 귀가 시간에 참견하겠다는 남자.
그래서 결혼하기 전에 연애하자고 했더니 자신을 여자로 안 본다는 남자.
그러나 결혼은 하겠다는 남자.
장미에겐 정말…… 도혁의 속은 의문투성이였다.
그래서 결심했다.
그 속을 파헤쳐 보리라!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