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남자가 숨결만 들여 마셔도 반응을 보이는 알레르기 증상. 십 년이나 이성과의 접촉을 피해 살아온 헤라. 오만과 교만이란 말을 합쳐도 다 표현 되지 않을 남자 재원에게 백만 원이란 돈을 받아내는 괴상한 미션을 받다! 한데, 이상하다. 왜 이 남자에게는 팔목을 잡혀 입맞춤을 당해도 괜찮지? 알레르기가 이젠 사라진 걸까? 그래서 몸보다 먼저 파악한 머리가 순결을 걸고 그 말도 안 되는 내기를 벌이게 한 걸까? “뭐 하나 물어봐도 돼요?” “뭘?” “그쪽 말에요. 혹시 전생에 여자였다는 얘기 들은 적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