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청정 자연을 갖고 있는 신두리 해안에 리조트 부지를 건설하고자 하는 남정네와 리조트 부지 한가운데 알박기를 하고 나선 그녀의 기 싸움.
-팔아요!
-못 팔아요!
-팔아!
-못 팔아!
흥, 절대 안 팔아. 절대!!!
급기야 리조트 실장이라는 원수 같은 남자가 그녀의 집 마루에 드러누워 항의 시위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것도 모자라 단무지 빨다 남은 물로 물들인 노랑머리 동생까지 달고 들어와 속을 뒤집는데…….
회계학과 땅주인 그녀와 공대출신 건설사 실장 그놈의 뜨거운 로맨스가 펼쳐진다.
정말로 미운정이 무서운 것일까? 그토록 서로를 못 잡아먹었는데, 그 속에서 사랑이 싹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