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2007년 종이책 출간작으로 '특명, 사랑에 빠지지 마라' 와 시리즈 입니다.
화사한 외모와 한국 최고의 재벌가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는
민다연은 마력에 가까운 매력으로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마녀였다.
모든 남자들의 숭배를 받는 그녀에게
있어 남자는 한때의 즐거움이요 눈요기일 뿐, 그 이상은 아니었다.
그런 그녀 앞에 어설픈 카사노바 한 명이 나타난다. 소문에 의하면 밤의 황제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여자들을 섭렵하고 다닌다고는 하지만, 그녀가 볼 때는 아무리
봐도 노련하기는커녕 어설프기만 한 짝퉁이었다. 그래서일까? 바람둥이 선수는
만나지 않는다는 신념을 깨고 다연이 그를 만나게 된 것은.
그런데 이 남자, 보면 볼수록 귀여운 것이 눈을 뗄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오랜만에
흥미를 끄는 남자를 보며 다연은 생각에 잠겼다.
정말, 내 남자로 만들어 버려?
“당신, 나한테 완전히 찍혔어. 단단히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천성적으로 여자를 좋아하여 모든 여자를 사랑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불타오르는 남자 이강석.
그의 미소에 여자들은 자지러지고, 그의 현란한 말솜씨에
여자들은 풍덩 빠져든다. 거기에 환상적인 테크닉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홀라당 빼앗아가고야 마는, 밤의 황제라 불리는 사나이.
그런 강석의 앞에 그를 아찔하게 만드는 매혹적인 마녀가 나타나고, 그는 첫눈에
그녀에게 눈이 멀고 만다. 강석은 지금까지 익힌 모든
기술을 동원해서 마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
그런데 이 여자, 그를 미치게 만들 작정인지 그와의 첫 만남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천하의 카사노바가 마녀 앞에서 짝퉁 카사노바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건 말도 안 돼! 무슨 일이 있어서라도 저 마녀를 내 여자로 만들고 말겠어.
“젠장, 난 백만 원짜리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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