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때 처음 만나 22년째 친구인 김완과 심여울. 서로를 향해 특별한 감정을 키워 왔으나 사랑을 시작할 기회는 오해와 불운으로 물거품이 되고, 연정인 듯 우정인 듯 미묘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뉴욕으로 출장 가는 여울을 공항에서 만난 완은 그녀가 선을 보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동적으로 뉴욕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번에야말로 여울에게 진심을 고백하고 그녀를 붙들겠다는 일념에 불타는 완. 하지만 여울은 완이 뉴욕에 사는 여자와 장거리 연애 중이라는 오해를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