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열사의 도시에 불어든 재스민 향 바람,
기억 속의 오랜 그리움을 깨우다.
뿌리를 잃을까 불안해하던 서른넷의 가을.
희망으로 다가온 여자가 있었습니다.
불쑥 내민 손이 부끄러워, 사랑인 줄 몰랐습니다.
- 민지완
모든 것을 박차고 날아오르려 했던 서른의 가을.
꿈처럼 다가온 남자가 있었습니다.
내밀어진 손을 외면했지만, 마음이 가고 말았습니다.
- 이수민
긴 시간 돌고 돌아 마침내 만난 나의 사람.
다행입니다. 내 마음이 내려앉은 곳이 당신의 마음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