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둠 속에서 눈을 뜬 주인공은 자신의 이름도, 과거도 기억하지 못한 채 낯선 세계에 던져진다. 산중에서 발견한 ‘아무도 믿지 마’라는 쪽지, 그리고 자신과 똑같이 닮은 간호사 권모연의 존재는 정체불명의 살인사건과 맞물려 충격적인 진실로 이어진다. 기억을 잃은 자, 살해된 자, 그리고 끝없이 나타나는 환영 속에서 주인공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다가가야 한다. 미스터리와 서스펜스가 교차하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의 중심에는 인간 기억의 한계와 정체성의 비밀이 자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