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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25.06.10 약 23.8만자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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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사랑은 법보다 강하고, 용서는 사랑보다 강하다. 
당신의 얼음 같은 마음도 불타는 사랑 앞에서는 녹고 말 것입니다.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 중에서 

무엇보다 야망이 우선인 여자.
‘오닐 모터스’를 갖기 위해서라면 사랑도……, 기꺼이 버릴 수 있었다. 
“그래, 행복했어! 내가 원했던 걸 택해서 다 얻었고, 그래서 행복했어!” 
전부를 주었던 남자를 버리고 속물적인 것들을 택해서 행복했다고, 여자는 말해 버렸다. 
순간순간 치고 드는 그리움으로 죽을 것처럼 후회했다고, 얼음 지옥에 있었던 것처럼 외로웠다고, 잠들며 언제나 쓰리게 속삭이는 이름은 단 하나라고 말하는 대신. 

자신의 전부였던 여자를 잃은 남자. 
이제 그 여자의 전부를 빼앗겠다고 맹세한다.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와 사랑에 빠져.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네가 내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거야. 그 순간 난 널 버리고 떠나가 줄 테니까.” 
모든 게 의도적인 접근이었다. 그 부드러운 웃음도, 따뜻한 친절도, 달콤한 유혹도 모두 거짓이었다. 희망을 갖게 하고, 떨리게 하고, 그를 믿게 했던 순간들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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