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 거래의 조건은 10억입니다.”
여라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 CEO 차한빈에게서
회장 한대영의 숨겨진 친손녀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현금 10억과 서울 중형 아파트를 받고 이 사실을 함구하고 살 건지
아니면 재벌가로 들어올 건지 선택하게 된 여라.
재벌가 입성이라는 거래를 받아들인 여라와 그 거래를 제안한 한빈.
자꾸 마주치게 된 두 사람은 동시에 생각했다.
'저 사람을 절대 사랑하지 않겠다.'
이것이 이 거래의 필수불가결한 조건.
하지만 자꾸만 가는 시선이 그 결심을 세차게 흔드는데...
과연 두 사람에게 필수불가결한 조건은 변하지 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