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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4.08.01 약 11만자 2,800원

  • 2권

    2024.08.01 약 10.8만자 2,800원

  • 3권

    2024.08.01 약 10.2만자 2,800원

  • 4권

    2024.08.01 약 11.2만자 2,800원

  • 5권

    2024.08.01 약 10.3만자 2,800원

  • 6권

    2024.08.01 약 10.8만자 2,800원

  • 7권

    2024.08.01 약 11.2만자 2,800원

  • 완결 8권(외전)

    2024.08.01 약 10.3만자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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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셀레나 롬멜. 모두가 비웃었던 그 망나니 공녀가, 전쟁영웅이 되어 귀환했다.

그 어떤 위험한 전투도 승리로 이끄는 능력자 에스퍼, 셀레나에게는 사실 한가지 비밀이 있다.

<셀레나 롬멜은 스물 다섯 생일에 죽음을 맞이한다.>

남몰래 알게 된 이 명확한 명제는 반대로, 그 전까지는 그녀가 절대 죽지 않는다는 말이기도 했다.


“자. 총알 다 채워넣었지?”

철컥.
셀레나가 그의 총구를 제 이마에 가져다댔다.

“이 총알이 내 이마를 꿰뚫을 수 있을지, 없을지 내기하자.”

“…….”

“난 내가 죽지 않는다 쪽에 걸게. 어때?”

***

전쟁 후 귀환한 셀레나는 그녀도 모르는 사이 황태자의 약혼녀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정작 황태자 요하네스는 그녀에게 파혼을 제안하는데.

“좋아. 그럼 사람 한 명만 찾아줘.”
“사람?”

셀레나는 파혼을 조건으로 요하네스에게 어떤 가이드를 찾아줄 것을 요구한다.

“응. 어떤 가이드를 찾고 있거든.”

가이드. 유일하게 에스퍼들을 통제할 수 있는 인간들을, 세간에선 그렇게 불렀다.

“그땐 폭주 직전이라 놓쳤지만, 다시 찾으면 놓치지 않을 거야.”

그 어떤 가이드도 맞추기 어렵다는 극악의 에스퍼 셀레나에게 유일하게 맞았던 단 한명의 가이드를 그녀는 찾고있는 것이다.

요하네스는 마른세수를 했다. 정말 욕지거리가 안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젠장.”

파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아서도 아니고, 인상착의도 모를 가이드를 찾아야 해서도 아니었다.

“…….”

그가 바로, 셀레나가 찾는 ‘그 가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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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2,800원

전권 22,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