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여러분 안녕?”
제국 내의 최고의 미인으로 유명한 샤벨 로리안
귀족 가문의 고된 생활 속에서 휴대용 마법 수정구를 통한 방송은 그녀의 유일한 낙이다.
평소처럼 사람들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떠들며 평온히 보내던 샤벨에게 느닷없이 도착한 소식이 있었으니,
화려한 외모와 완벽주의자로 유명한 황태자 크리스의 영지 방문이었다.
“이거 봐. 그대를 생각하여 특수 제작한 인형이야. 그만큼 내가 그대를 좋아해.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어.”
“사양하겠습니다, 전하.”
“뭐? 그대는 분명히 이런 귀여운 인형들을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나?”
“인형은 좋아합니다. 하지만 전하의 인형은 싫어합니다.”
최악의 첫인상으로 가까워질 일이 없어 보이던 두 사람이 술로 그만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되고,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은 로리안 가문의 재부흥을 향한 모험길에 오른다.
“오늘 양 갈래머리가 참 귀엽군. 그대와 아주 잘 어울려.”
“갑자기 무슨 말씀이세요. 혹시 어제 술이라도 드신 거예요?”
“하얀색 털모자도 어울리는군. 그대의 인형 같은 외모와 참 잘 어울려.”
“진짜 술 드신 거 아니에요?”
#인플루언서 영애 #술과 함께 가까워진 사이 #늦지 않게 와줘서 고마워요. #난 애교가 그대의 술주정인 줄 알았소. #봉인된 능력과 기억 #공유하는 아픈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