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1권

    2023.11.06 약 11만자 3,000원

  • 2권

    2023.11.06 약 10.6만자 3,000원

  • 3권

    2023.11.06 약 10.7만자 3,000원

  • 4권

    2023.11.06 약 10.3만자 3,000원

  • 5권

    2023.11.06 약 9.6만자 3,000원

  • 외전 2

    2023.11.06 약 3.9만자 1,100원

  • 완결 외전 3

    2024.08.08 약 3.6만자 1,1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아스가드 제국 최고의 남자라 불리는 애들러 공작.
그는 조각처럼 잘생긴… 연쇄살인마, 즉 소설 속 흑막이었다.
심지어 그와 정략결혼하게 된 샤를로트 황녀는 첫날밤 살해당할 예정.

…문제는 내가 바로 그 첫날밤, 흑막에게 살해당할 운명의 황녀라는 점.

“어차피 정략 결혼이고 피차 얼굴을 보고 싶을 사이도 아니니,
우린 결혼식 당일에나 만나도록 하죠.”

흑막도 나와 결혼하게 된 것이 불만스러운 게 확실했다.
그래서 내 선택은 바로…

“첫눈에 반했어요. 그러니 저와 연애해요!”

결혼식까지 남은 기간은 고작 6개월.
그와 연애라는 이름의 잠입수사를 감행하기로 결심한다.
사람들이 내 말을 믿어 주지 않으니, 직접 증거를 찾을 수밖에.

그렇게 흑막의 곁을 맴돌며 그가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만 밝히려고 했는데…

***

“내게 첫눈에 반했다고 해 놓고, 다른 남자와 뭘 하고 있었던 겁니까?”

귓가에 서늘한 목소리가 흘러들었다.

“뭐, 뭘 하다뇨. 그냥 연회에 차질이 없도록 춤을….”

귓바퀴에 닿은 뜨거운 숨결에 목덜미가 홧홧하게 달아올랐다.
서늘한 음성과 대조되는 감각이 날 더 아찔하게 했다.

“다정하게 이름으로 부르더군요. 그 자식의 품에 바싹 안긴 채로.”
“흡.”

온몸을 휘감는 강렬한 머스크 향에 정신을 차릴 수 없어 숨을 참았다.
목덜미를 따라 온몸으로 전해지는 야릇한 감각에 온몸이 저릿저릿했다.
그가 그대로 고개를 기울여 입을 열었다.

“당신한테서 다른 새끼 냄새가 나면… 죽여 버리고 싶거든.”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방침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1,100 ~ 3,000원

전권 17,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