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빠는 비 오는 날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
아빠처럼 비 오는 날이 좋고, 비 오는 날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기상캐스터가 되었다. 비 오는 날이 제일 행복한 날…….
이상한 남자와 마주한다.
“세탁비입니다. 그거면 배상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운전하는 차가 물웅덩이를 지나면서 물세례를 주고는 사과 대신 세탁비라며
백만 원짜리 수표 세 장을 쥐여줬다.
“뭐, 저런 싸가지가 다 있어.”
그게 악연의 시작이었을까?
운명의 장난처럼 의도하지 않게 강준하라는 남자와 자꾸만 얽히게 되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우리 연애합시다.” 하고 남자가 제안한다.
그의 제안을 거절한 여자가 다른 남자와 예능 특집에 나와 다른 남자와 웃고 있는데.
“아주 둘이 좋아죽네.”
질투심과 함께 다른 감정이 생기게 되고,
뜻하지 않게 서연우와 그녀의 아버지와 인연이 있음을 알게 된다.
“어떻게 해야 서연우 씨에게 당신 부모님께 어떻게 사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누군가는 그에게 인생 역전이라 했다.
알코올 중독자인 친모로부터 방임과 학대받던 아이.
화재 사고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부자 부모에게 입양된 행운아.
팔에 남은 화상자국.
어쩌면, 돌아가신 소방관 아버지가 이어준 인연 아닐까?
#질투#츤데레남#능력남#비와당신의이야기#직진녀#세탁비의인연?#잔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