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황궁의로서 황제를 살리지 못하고 사는 삶이 3회차.
빌어먹을 황제 놈을 구슬리다 지친 세리나는 앞으로 막 나가기로 했다.
일단 저 병들기 딱 좋은 화상을 갱생시키리라.
“네가 말하는 조건이 무엇이냐.”
“폐하를 만질 수 있게 해주세요.”
그래야 치료를 하든 말든 할 거 아냐.
*
“지금 뭐하는 거야?”
“뭐하긴요. 우리 조건 기억 안 나세요?”
“그야, 그건 치료 차원에서…….”
“치료 맞는데요.”
“이게 치료라고?”
우여곡절 끝에 황제의 안일한 정신상태와 나태한 생활 태도를 바른 생활로 돌려놓았다.
그런데, 나를 보는 황제 놈의 눈빛이 점점 뜨거워지는 건 기분 탓인가?
“리나. 왜 너만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지?”
“부정맥입니다.”
갑자기 안 하던 짓을 하는가 싶더니 자꾸만 곁에 있으라며 다정히 속삭인다.
“내 곁에 있어줘, 세리나. 이제 정말 네가 너무 절실해져 버렸거든.”
막 나가기로 했을 뿐인데, 황제가 갑자기 잘해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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