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 고백.
그가 고백을 받아들인 건 예상치 못한 변수였다.
고백을 결심한 날,
고백하려던 대상과 그 고백을 응원하던 사람이 비밀연애 중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고우리 씨, 나 여자친구 있어.”
“언니가 오늘 고백하겠다는 사람이 내 남자친구였어?”
혼란 속에서 우리는 고백의 대상을 바꿔야만 했다.
절대 내 고백을 받아줄 리 없는 사람.
예를 들면 온애드 대표 일명 ‘데빌’로 불리는 강무결!
그런데.
“대표님, 좋아합니다!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
꽃다발까지 내미는 낯선 여자의 고백을
“꽃다발도, 그 고백도 받아들이죠. 내 거니까.”
그가 받아들인 건 우리의 계획엔 없던 내용이었다.
아, 아무래도 회사를 그만둬야겠다.
소심함 만렙 고우리와 연애까지도 완전무결한 강무결의 뱉은 말 주워 담기, 거짓 고백 수습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