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대군이 없는 조정.
후계가 없는 왕권을 찬탈하기 위해
공주를 명나라 황자와 혼인시켜 그 자손을 왕에 올리려는 자들과
자신의 아들을 왕위에 앉히려는 자들간의 계속되는 암투.
왕실의 금지옥엽 진화공주는 한순간에 마음을 빼앗긴 무과지망생 정준원에게 혼약 가락지를 받아오셨다.
“도련님, 이 가락지 저의 것이 맞지요?”
“마치 붉은 연꽃 같은 공주님 생각이 나서…….”
임금께서는 공주의 섬섬옥수에 낀 가락지를 당장 빼라고 명하셨다.
“우리 연홍의 마음을 훔치다니 나라의 큰 도적이 아닌가?”
그러나 임금께서 갑작스럽게 승하하시고
어렵게 혼인한 공주 앞에 청천벽력같은 부마도위의 실종 소식이 들려온다.
#고리짝에 실려 돌아온 부마도위 #자신보다는 확신을 갖고 있나이다 #이제야 우리 다시 만날 것 같소 #힘을 주세요 내가 당신께 갈 수 있게 #이제는 어린아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