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제목만 읽은 무협지에 시비로 빙의해서 인생 망했다고 생각했더니
시비인 줄 알았던 내가 가주의 딸이란다.
뒤늦게 나를 찾은 츤데레 아버지는 왜 이렇게 오다 줍는 게 많아?
비단에 금자에 영약에 시녀에.
이러다 장원도 주워오겠다 했더니 진짜로 장원도 주웠단다.
장로회에서는 내가 여자가 가주의 후계자가 될 수 없다고 하지만
아버지는 알았다고 하면서 가주의 후계자에게만 전수하는 가주무공을 나에게 전수한다.
“아버지. 이걸 왜 알려주세요?”
“네가 거기서 보고 있는줄 몰랐다.”
아. 네에. 네에.
점차 내 존재감이 드러나면서 남주들이 갑자기 집착한다.
게다가 이 자식들 독점욕까지 장난 아니다.
“내 여자가 되어라. 소소. 그렇지 않으면 네가 바라보는 놈들은 모두 죽이겠다.”
인성파탄 개아가 황자에,
“황자 따위의 여자가 되어 뭘 하려고 그러느냐. 소소. 평생 너를 검제의 아내로 행복하게 해 주겠다.”
잘난 얼굴과 뛰어난 검술에 몰빵하느라 인성은 많이 부족한 남궁세가 소공자.
“천하를 줄 테니 내 마후가 되어라. 내 말을 거절한다면 정파를 모두 쓸어버리겠다.”
인성 좋은 게 오히려 이상한 마교의 소교주까지.
어디서 하나 같이 성질이 뭣 같은 것들만 모여들어서는.
본격 강형욱 여주의 개아가 남주 조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