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무려 3번째 회귀했다. 착하게 살아보려 노력했건만 번번이 극악 엔딩!
그래서 이번에는 막 살기로 했다.
화끈하게 망해주겠어!
***
“나는 외모만 보고 사랑 운운하는 것들은 가벼워 보여서 싫더라.”
고백하는 남자에게 시원하게 음료수를 들이붓고,
“이것도, 저것도, 이것도 줘. 그냥 여기 있는 건 다 줘! 아. 근데 질린다. 그냥 다 가져다 버려.”
쓰지 않는 물건을 잔뜩 사 버렸다.
“이걸 일이라고 한 거야? 당장 다시 해 와!”
시종들을 마구마구 괴롭혔다.
“우리 아가씨 정말 멋지지? 최고야, 어쩜 저리 완벽하실까.”
“에렌시아 영애 덕분에 용기가 생겼어요!”
“당신이라면 믿고 함께 사업을 해도 되겠군요.”
그런데 망하기는커녕 어째 점점 평판이 좋아진다?!
***
욕 먹기 위해, 제국의 공공재인 유클리드를 선택했다.
그가 날 좋아할 리 없으니 당연히 차이고 질척거리는 거머리 작전을 다 세워놨는데,
“확인해보겠습니까?”
날 바로 걷어차야 할 남자가 이상하다.
“내가 한 번 놀고 버릴 여자가 필요한 건지, 바람둥이인지, 당신한테 관심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
“나도 궁금해서 말입니다.”
#회귀 #착각계 #하는 일마다 잘 되는 여주 #도도여주인데 아무도 안 믿음 #힐링물 #악녀가 되고 싶은데 잘 안되는 여주 #집착 남주 #선결혼후연애 #자각전부터 다주는남주 #본격 망하는 가문 이야기
표지 디자인 By 페퍼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