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아버지를 보고 싶다는 일념에
한국으로 가고자 아등바등 살아온 그녀, 니뇨.
무난히 입사한 한국의 호텔에서 니뇨가 만난 건,
그녀를 위험에서 구해 준 남자, 강우였다.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한 두 사람이지만,
과거의 일로 가슴을 닫고 사는 강우에게는
니뇨의 존재가 낯설면서도 거북하기만 하고,
그런데도 속절없는 끌림이 서로를 끌어당기게 되는데….
추운 여름을 안고 사는 남자,
‘이젠……, 괜찮아요.’
애잔하게 스며들어 온 그 남자의 처음 사랑, 첫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