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시작된 악몽. 기묘한 감각.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남자.
“사랑해, 자은아. 나는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야.”
그림자 같은 그에게서 낯설지만 익숙한 감정의 파편들이 느껴진다.
“아마도 너하고 난, 같은 꿈을 꾸는 것 같아.”
“나더러 그 말을 믿으라는 거예요?”
두려움을 넘어선 끌림, 사랑.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수레바퀴.
“나는 너를 설득하고 싶지 않아.
반드시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야 하니까.“
예고된 결말.
‘세뇨 segno’ 반복되지 않으려면,
‘피네 Fine’ 마침표를 찾아야 한다.
애틋했던 사랑의 기억.
그 행복과 불행의 공존.
“시작이 너였다면, 마지막은 나여야만 해.”
‘달세뇨 dal segno’
* 참고 - 달세뇨 (dal segno) : 도돌이표의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