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본 도서는 '은호이야기' 외전입니다.***
동굴 속, 백호 한 마리가 앙상하게 마른 뼈에 군데군데 털이 빠진 상태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산속 사냥꾼인 시랑은 백호를 살리기로 마음을 먹는데….
“살아도 행복하지 않아. 사랑하는 이들에게 짐이 되고 피해만 줄 뿐인걸요.”-천랑-
“잘 생각해 보구려. 아무리 힘들고 서러워도 이 하늘 아래 살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 하나쯤은 있을 테니.”-시랑-
하루가(한은경)의 로맨스 단편 소설 『천랑이야기 (은호이야기 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