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느 일요일 오전, 두 사람의 인생을 뒤흔드는 일이 벌어졌다.
오랜 짝사랑 그녀 아미로부터 세진은 그야말로 폭탄 같은 고백을 받게 된다.
쉼표라도 좋았다. 그 사람을 사랑하기에.
“나랑 바람피울래?”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욕심이 난다.
“나만 사랑해 줘. 나만 사랑해 달라고!”
-허아미
첫사랑이 바람을 피우자고 한다.
“정말 바람을 피우자고 할 정도로 내가 좋아?”
하지만 애초부터 바람이 아니었다.
“나 헤어졌어. 너랑 만나기 전부터 이미 혼자였다고.”
-차세진
사랑에는 마침표와 쉼표가 있다.
황당하게 시작해 버린 두 사람의 사랑은 과연 제대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