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2쇄증판][[이친왕가 시리즈]]
1785년, 왕자 이지원, 점차로 체통을 잃어 간다!
고작 부엌데기 하녀 하나 때문에.
북경으로 가는 사행단 정사이신 단성위 대감께서 갑작스레 중병을 얻어 앓아누우신 후, 몇 몇 후보들이 졸속으로 선정된다.
왕가의 핏줄인 이지원, 무슨 일이나 급할 것 없고 심드렁하던 그가 냉큼 나선다.
장가도 안 간 느릿한 귀공자께서 이렇듯 뭔가 적극적으로 나서보기는
일생 처음 있는 일! 국왕께서는 그 열성이 맘에 드셨는지,
그에게 급히 왕자군의 작위를 하사하시고 사행단을 이끌라고 하신다.
호박부인의 로맨스 장편 소설 『왕자의 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