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The Greek's Bridal Bargain
다시 찾아온 사랑의 운명
부잣집 딸인 브리어니와 가난한 고용인의 아들인 케인은 십대 시절 서로를 사랑했지만 안타깝게 이별해야 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나타난 케인은 브리어니의 부모님 재산을 모두 손에 넣고 그녀까지 차지하려고 하는데….
다시 만난 옛 연인은 이미 예전의 그 사람이 아닌데…
▶ 책 속에서
“주말을 나하고 보내지 않을 테요?”
브리어니는 케인의 짙은 갈색 눈동자를 보지 않으려 애쓰며 말했다.
“좀 바빠서요.”
“무슨 일로?”
브리어니는 잠시 머리를 굴렸다.
“당뇨병에 걸린 이웃집 고양이를 보살펴야 해요.”
케인이 쿡쿡 웃더니 몸을 폈다. 그는 그녀가 문을 닫지 못하도록 막아섰다.
“좀더 그럴 듯한 핑계를 댈 순 없소?”
“마룻바닥을 청소해야 해요.”
“주말 내내 청소를 한단 말이오?”
“혓바닥으로 닦을 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