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오아시스 내 사랑, 오아시스 내 청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부도와 죽음으로 인해 모든 걸 잃고,
엄마와 자기가 살던 집의 뒤채 창고에 얹혀살게 된 신리.
그때부터 그녀의 암울한 열여덟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다행히 그녀를 살게 하는 유일한 희망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그 집주인 큰아들 오진채. 하지만 그의 동생 승채와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는 바람에 불미스러운 일들만 계속된다.
신리를 사랑하는 줄도 모르고 방황과 갈등만 일삼던 승채는 결국
사랑이라는 걸 깨닫고 본격적으로 대시하게 되는데…….
그리고 스물다섯이 되어 만난 그들의 본격적인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승채;
내가 네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줄은 나도 몰랐다.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빌어먹게도…… 내가 널 사랑한다는 거야.
신리;
바보. 내가 그 사람을 그만 사랑하게 된다고 해도 이 세상 모든 남자들을 다 사랑할 수 있을지언정 너만은 안 돼. 그건…… 그 사람에 대한 반칙이거든.
이조영의 로맨스 장편 소설 『오아시스, 내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