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진숙은 심한 생활고에 시달리자 친구 집에 딸(연희)을 맡긴다. 어린 시절 윤애와 함께 자란 연희는 어느 날 낯선 자들에게 살해당한다. 윤애는 그녀가 살해당한 사실을 알아내고 유류품을 단서로 사건을 파고든다. 바코드 라벨지를 단서로 수사하다 그녀가 밀매 조직의 다이아몬드를 빼돌린 사실을 밝혀낸다. 진실에 접근하면서 17년 전 서경물류와 사건이 깊게 연관된 사실이 들어나고, 다이아몬드 사건 이면에는 서경 물류 사건의 진실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윤애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충격적인 사실들이 하나씩 고개를 쳐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