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랑.
그렇게 사랑한다는데도 내 마음 한번을 받아주기 어려워하던 그 여자.
그 여자, 이윤경은 하필 하나뿐인 형의 아이를 갖게 되어버린다.
이윤경만 생각하면 입가에 절로 웃음이 번지던 성범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이던 그녀로부터 미안하다는 말을 들을 줄은 몰랐다.
누구보다도 외로운 사람이었던 형,
자기도 모르게 형을 위로해지고 싶어진 이윤경,
그 누구도 성범의 마음을 다치게 하려고 한 적 없었지만,
모두가 성범의 마음을 너덜너덜하게 해 버리는데…
세상이 무너져도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는지.
그래도 너는 아니었다고 씁쓸하게 되뇌이는 성범의 따가운 사랑 이야기,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