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욕망 때문일까… 아니면 속임수?
매튜는 레이첼과 자신이 침대에서 묘한 자세로 찍힌 사진을 받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는 위협적인 편지와 함께 사진을 레이첼에게 보내는데…. 술에 취한 매튜의 옷을 벗겨준 건 레이첼의 순수한 의도였다. 그런데 오히려 협박을 당하다니….
▶ 책 속에서
「날 감시하게 했다구요?」
레이첼은 계속했다.
「당신이 날 미래의 정부감으로 뒷조사하는 줄 알겠네요」
그를 감시하느라 여념이 없어 자신이 미행당하고 있는 줄도 몰랐었다.
「애인이지. 나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으니까」
그녀가 매섭게 받아칠 말을 찾고 있는 동안 그가 덧붙였다.
「하지만 왜 자신을 그렇게 낮추는 거요? 어쩌면 당신이 신부감으로 적합한지 알아보는 것일 수도 있잖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