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충격적인 일로 헤어진 두 사람이 4년 만에 재회하면서 얽히는 이야기. 이나를 찾아 헤매던 성민은 진후의 존재가 달갑지 않았고, 이나 역시 갑자기 나타나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지껄이는 성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갖은 오해로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마음을 확인한다. 그러나 성민이 생모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가면서 두 사람은 원치 않은 이별을 하게 된다.
2년 후, 두 사람은 의외의 장소에서 재회하지만 이나의 상사인 석환의 방해로 헤어지게 된다. 또 다시 엇갈리고, 상처 입히는 두 사람은 주위의 도움으로 재회하게 되고, 이나는 성민에게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