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그의 얼음 같은 열정을 불타는 갈망으로….
화이트로우 집안의 맏형 가스는 부정을 저질렀던 어머니 때문에 여자를 믿지 않는다.
그런 그를 짝사랑해 온 캔디는 승마를 배운다는 명목으로 그의 목장을 찾아온다.
함께 지내게 된 두 사람은 가까워지지만 가스는 사랑을 부인하는데….
▶ 책 속에서
"아빠와 엄마는 어떻게 만난 거예요, 찰리?"
"그건 얘기가 좀 길단다. 자크 그리고 이제 어린이들은 자야 될 시간이야."
호크스웨이 목장의 고참 가정부이자 코만치 인디언 혼혈인 찰리가 일곱 살짜리 소년의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나도 듣고 싶어요."
"나도!"
가스와 캔디를 쏙 빼닮은 두 아들과 막내딸은 찰리의 얼굴을 쳐다보며 졸랐다.
찰리는 세 아이에게서 눈을 떼고 그의 맞은편 소파에 앉아있는 아이들의 부모를 바라보았다. 가스는 캔디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있었고, 그녀의 금발이 그의 어깨 근처에서 물결치고 있었다. 지금 그들은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커플의 모습 그 자체였지만 사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호크스웨이의 사랑] 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