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Wife With Amnesia
그는 잊을 수 없었다!
강도에게 습격을 당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클레어에게 매트가 나타나 자신이 6개월 전 별거 상태에 들어간 그녀의 남편이라고 한다. 기억을 찾기 위해 애쓰는 클레어에게 경찰은 몽타주 하나를 보여주고 클레어는 심한 공포를 느끼는데….
▶ 책 속에서
"내 위반 목록에 하나를 보태야 할 것 같군."
그리고 그의 의도를 깨닫기도 전에 그가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피를 달아오르게 만드는 굶주린 키스를 하자 그녀의 심장은 마구 뛰었다. 그의 신음소리에 클레어는 뺨을 맞은 듯 했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충격으로 눈을 번쩍 떴다.
"날 아세요?"
그녀는 갑자기 입 밖으로 그 말을 뱉고는 즉시 후회했다. 당연히 그 남자가 날 아는 게 분명하잖아. 그가 병원에 있는 이유가 뭐겠어? 그리고 발가락이 오그라들 정도의 키스를 퍼부은 이유가 뭐겠냐고?
"그렇소. 당신을 안다고 할 수 있겠지. 어쨌든 난 당신 남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