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람들은 저마다 뭔가를 숨기려 한다. 그리고 자신의 내숭을 알지 못한다.
고졸밖에 하지 못하고 차시우라는 귀여운 동생이 딸린 차문덕은 밀린 집세를 꼬박꼬박 받으러 오는 아줌마에 의해 도망을 치게 된다. 그리고 도망치다가 발길이 머문 그곳에서 우연히 얼굴에 날아 붙은 광고지, 흰 종이 위에 ‘집사를 구합니다’ 월 500만원 광고지를 보게 된다. 취직자리를 얻지 못한 차문덕은 이게 웬일이냐며 바로 면접을 보게 된다.
그곳에서 부잣집 딸 두 명을 만나게 된다. 첫째 딸은 겉으로는 착한 언니, 좋은 언니인 척하지만 무서운 언니. 둘째 딸은 유난히도 부잣집이라는 틀에 갇혀 살고 있다.
집사로 일하게 된 그 집에서 점점 밝혀지는 음모와 진실. 그 속에서 피어나오는 사랑으로 그들은 서로의 상처난 마음을 사랑이라는 것으로 감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