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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8.9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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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그녀는 큰 기대를 안고 이집트로 왔다.

피라미드 관광이 소원이던 '비컨 오일'의 아름다운 여비서 조스는 한달 동안의 이집트 근무를 발령받고 뛸 듯이 기뻐한다.
그러나 그 기쁨도 순간일 뿐, 오만과 횡포의 화신 같은 고답적인 새 상사 세인을 만나는 순간 물거품이 되고 만다.
혹사와 멸시와 감시 속에서 그에 대한 혐오가 증오로 변해 갈 무렵, 거래처인 이집트 대부호의 아들 카릴이 그녀에게 호의를 베풀어 온다.
그러던 어느 날, 호텔로 조스를 찾아온 카릴을 본 세인은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으며 그녀의 해고를 통고하는데….


※ 책 속에서

"남녀 평등? 흥, 평등은 무슨 빌어먹을 평등이야!"
"그래요? 과연 당신다운 대사로군요."
"당신답다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나 하는 소린가? 당신은 아무것도 몰라. 평생 동안 결코 알지 못할 거야."
"네, 물론 모를 테죠, 또 알고 싶지도 않아요."

평생 동안 알지 못할 것이라는 건 돌아가라는 뜻이다. 조스는 큰 기대를 안고 왔던 만큼 더욱 분노가 치밀었다.

"참고로 말해 주지. 전의 비서는 병 때문에 돌아간 게 아니야. 직무에 감정을 개입시키려 했기 때문에 내가 귀국을 명했어."
"당신이 해임했다는 말인가요?"
"나는 오시리스 코퍼레이션과의 상거래가 벽에 부딪쳤기 때문에 교섭을 마무리짓기 위해 여기 왔어. 그런 골치 아픈 일로 카이로에 왔는데 정욕 과잉인 여자가 옆에 있으면 곤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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