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유서 있는 포도 농장에서 일하는 엘리는 길가에서 차가 멈춰 오도 가도 못하던 순간 도시적인 사업가에게 도움을 받는다.
친절하고 멋진 그 모습에 엘리는 한순간에 마음을 빼앗기지만 자기 같은 시골 여자애랑은 평생 인연이 없는 사람일 게 분명하니….
그런데 예상과는 반대로 금방 재회하게 되는데, 그 남자가 바로 엘리네 포도 농장을 빼앗으려는 회사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매력적인 남자가 내 적이었다니――! ("와인처럼 달콤하고 쌉싸래한"). "유혹의 의사"도 동시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