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만다는 처음 보는 방의 침대에 잠들어 있었다.
다부지고 따뜻한 품에 안겨 자기도 모르게 키스한 순간 눈을 뜬 아만다는 놀라고 만다.
남편이라고 생각해 키스했던 상대가 처음 보는 알몸의 아름다운 남자였던 것이다.
아만다는 어떻게든 기억을 더듬어, 이 남자와 함께 탄 마차가 옆으로 쓰러지며 땅에 격돌한 것을 떠올린다.
그때, 자기를 품에 안고 다치지 않도록 지켜준 남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름을 묻자, 그 남자는 이름은커녕 모든 기억을 잃고 말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