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산부인과 의사인 마티는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아기를 단순한 업무 이상으로 열심히 돌보고 있었다.
그러다 드디어 자신을 아버지라고 밝힌 스페인 출신의 외과의 카를로스가 나타난다.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걸 몰랐던 카를로스는 고민 끝에 마티에게 자신과 결혼해서 딸의 어머니가 되어달라고 한다.
아이만을 위해서 결혼을 하다니 말도 안 돼.
하지만 그 제안은 꽤나 매력적이었다.
어머니가 되는 것― 그건 마티가 무엇보다도 바라던 일이며, 결코 실현될 수 없는 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