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웃 나라의 왕세자와 정략결혼을 앞둔 사브리나는, 단 한 번의 키스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키스 상대는 약혼자의 동생인 세바스찬, 정략결혼의 낌새를 느끼고 달려든 보도진에게서 그녀를 구해준 바로 그 사람이었다.
그날 세바스찬은 떠나가기 전에 갑자기 입술을 빼앗았다.
몸이 녹을 정도로 뜨겁게―
곧 결혼할 몸인데 흔들리면 안 된다, 잊어야만 한다 그렇게 다짐하고 있었는데, 품행 방정하던 약혼자가 연인과 도망쳐 버렸다….
결혼식에 오지 않은 약혼자 대신, 설마 세브와 결혼하게 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