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잔더가 돌아왔다.
에게해의 작은 섬나라 쿄노스의 제1왕위 계승자이자 방탕한 왕자로 악명 높은 잔더가 돌아온 것이다.
“나와 함께 가자. 네가 필요해, 레이나.”
15년 만에 눈앞에 나타난 예전 약혼자의 갑작스런 말에 레이나는 할 말을 잃었다.
왕비 후보였던 레이나는 이제 그때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이며, 견습 수녀가 되어 숨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왜 이제 와서…
그 때문에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만 레이나는 그의 요청을 거부하지만 그는 강경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