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친아빠를 만나고 싶어….
애정 없는 양부모님 손에 자란 니나는 아빠의 이름만을 단서로 무작정 시칠리아로 떠난다.
그러나 여행비를 도둑맞아 돈 한 푼도 없이 길바닥으로 쫓겨나고 마는 니나.
로렌초라는 잘생긴 변호사가 니나에게 나타나 도움을 주지만, 그는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그녀를 호화 저택에 가둬 놓고 영국으로 돌아가라는 말만 차갑게 거듭한다.
아빠는 로렌초의 어머니와 결혼을 앞두고 있어 그녀가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
니나는 로렌초가 자신을 친아빠의 숨겨 둔 자식쯤으로 생각해 그런가 싶었더니, 황당하게도 그는 그녀를 '내연녀'로 착각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