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지금은 세상을 떠난 친구, 젬마 공주가 남긴 아이를 맞아 기르고 있는 애비.
그녀가 신분까지 위장한 채 작은 마을에서 조용히 사는 것은, 모두 '우리 아이가 냉정한 배거튼 가(家)의 인간들 사이에 둘러싸여 자라게 하고 싶지 않다'는 친구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어느 날, 젬마의 이복오빠 캘런 왕자가 그들 앞에 나타났다.
그는 애비를 유괴범이라고 모욕하며 아이를 자신이 데려가겠다고 요구하는데――
이 아이에게는 애정이 필요하다 굳게 믿는 애비가 완고하게 거부하자 캘런은 "네가 나와 결혼을 하면 모든 게 해결돼."라며 압박을 하기 시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