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로마에서 마르코와 뜨거운 하룻밤을 함께 보낸 다음 날 아침, 싸늘한 시트만이 카산드라의 몸을 감싼다.
그리고 그에게 받은 막대한 금액의 수표.
나는 몸을 파는 창녀나 다름없었어….
이탈리아 유수의 대부호와 별장에서 일하는 임시 정원사.
그가 주최하는 파티에 갑작스레 대리 파트너로 참가하기로 한 순간부터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다.
잔혹한 처사에 카산드라는 수표를 받지 않고 고국인 영국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마르코를 잊으려고 했다.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