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머리가 텅 빈 귀족과 결혼할 바에야 신분은 낮아도 존경할 수 있는 사람과 맺어지고 싶어.
백작의 딸 소피아는 부모의 반대를 아랑곳하지 않고 운명적인 사랑을 동경하고 있었다.
그런 어느 날, 새로 들어온 마부 벤에게 위기의 순간 도움을 받고 그 배려심과 허세 부리지 않는 말투에 마음이 끌린다.
한편 벤은 그녀와의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었다.
사실 그의 정체는 귀족――샨브루크 공작인 것이다.
그녀에게 첫눈에 끌렸지만 귀족을 싫어한다는 소문을 듣고 한 가지 꾀를 내서 백작가에 잠입했던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