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일찍이 어머니를 여읜 메리는 심술궂은 계모와 의붓여동생에게 방해꾼 취급을 받다가,
급기야는 엄청난 누명을 쓰고 마을에서 쫓겨나 친구가 빌려준 작은 섬의 산장에서 살고 있었다.
폭풍우가 불던 날,
메리는 다리를 다친 채 쓰러져 있던 벤을 구해주게 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이 몸도 마음도 모두 그에게 허락하게 된다.
오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하룻밤의 로맨스.
그렇게 생각했기에 메리는 벤이 섬을 떠날 때도 미련 없이 이별을 고할 수 있었다.
그런데 몇 달 후, 메리는 자신의 배 속에 벤의 아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