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젬마가 일하는 의료 시설에 익명으로 막대한 기부를 하는 수수께끼의 인물의 정체는 고귀한 외모를 가진 사막의 시크였다.
그는 갑작스럽게 찾아와서 정체를 밝히는가 싶더니, 「당신이 여기를 그만두고 우리 나라로 와주기 바라」라고 말한다.
그의 나라는 페르시아만의 왕국 파자바르.
그곳은 금빛 모래와 푸른 바다로 둘러싸이고 장미로 채워진 나라.
그가 나에게 바라는 건 이 나라의 여성 의료 기관이 자리를 잡는 것.
그런데 그에게 자꾸만 끌리고 의식하게 되어 버려.
이래선 안 돼. 나와 그는, 신분이 다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