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자신이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하는 약혼자 드루의 곁을 떠났던 셸리는 어머니까지 돌아가신 후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고향으로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고향 섬에서 다시 만난 드루는 여전히 과거의 일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고, 결국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이고 만다.
당연히 이제 다신 예전처럼은 돌아갈 수 없을 거로 생각했지만, 자신을 신경 써 주고 도와주는 그에게 셸리는 점점 의지하게 되는데….
‘약혼자를 버리고 떠난 날 용서하지 않았을 텐데, 왜 이렇게 내게 친절하게 구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