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부모님과 여행하던 중에 사고를 당한 세라.
다치지는 않았지만 병원 대합실에서 잠들고 만다.
눈을 떴을 때 세라는 자신을 들여다보던 네덜란드인 의사 리트릭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회색의 투명한 눈동자, 조용한 말투... 정말 멋지기 짝이 없었다.
게다가 머물 곳이 없어 곤란해진 세라를 자기 집에서 입주 헬퍼로 지내라는 제안까지 해준다.
리트릭의 따뜻함에 가슴이 뛰는 세라.
평범하고 잘난 곳이라곤 없는 내가 12살 연상인 이 사람에게 어울릴 리가 없는데도 말이다.